10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 6000억원…지난달 대비 8.1% 감소

2021-12-01     김상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조7657억원) 대비 약 8.1% 감소한 것이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6235억원이다.

외국인 고객 수는 지난달 대비 늘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외국인 매출액은 1조5349억원으로 지난달 1조7025억원 대비 약 9.8% 감소했다.

내국인 고객은 63만여명으로 지난달(46만명)보다 37% 가량 늘었다. 매출도 632억원에서 886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면세, 관광업계에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일일 확진자가 5000명대까지 치솟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면세업계는 여행 수요가 다시금 위축될 위기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