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일 오후 6시 서울 1141명 확진, 동시간대 역대 최다...감염 확산세 '매우 심각!' [코로나19, 7일]

2021-12-07     민병권
강남구 선별진료소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준 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1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감염 확산세가 우려 수준을 넘어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전날 같은 시간 850명보다 291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2000명대를 넘어선 뒤 5일 연속 비슷한 발생을 보이다 지난 5일 주말 효과 1408명을 기록한 뒤 하루 만에 다시2000명대로 진입했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월 넷째주 3502명이었으나 12월 첫째주 4392명으로 직전 주 대비 890명 증가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수도권은 해당 기간 평균 3445.7명(전체 환자 수 2만4120명)으로, 전주(일평균 2773.7명) 대비 24.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일평균 946.2명(전체 환자 수 66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일평균 727.9명)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11월 첫째주 365명→11월 둘째주 447명→11월 셋째주 498명→11월 넷째주 576명→12월 첫째주 697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