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내년 안으로 '동성애 파트너십' 제도 도입

2021-12-08     이태문

일본 도쿄도가 내년 중 '동성애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7일 도쿄도의회에 출석해 동성애 커플 등을 공적으로 인정하는 '동성애 파트너십' 제도를 내년 안으로 도입할 뜻을 보였다.

고이케 도지사는 "도쿄도민의 뜻과 당사자의 생각을 받아들여 '동성애 파트너십' 제도를 내년 안에 도입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기본적인 방침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동성애 파트너십'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고이케 도지사가 도입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