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국의 강'은 실체 없으나 '쥴리의 강'은 실체 있다"

2021-12-10     김상록
사진=유튜브채널 '추미애TV'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조국의 강'은 실체가 없으나, '쥴리의 강'은 실체가 있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의 강'은 바닥까지 긁어내고 다 파내도 표창장 한장 남았지만 '쥴리의 강' 은 파도파도 끝이 안보이고 그 무엇으로도 덮어질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김건희씨에 대해 '쪼개기 불기소', '서면조사' 이런거 하지말고 정공법으로 수사해야한다"며 "그리고 저를 고발한 사건도 신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8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열린공감TV'의 김 씨 관련 의혹 영상을 보도한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