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불안 日 "코로나 백신 3차 추가 접종 빨리 맞고 싶다" 65%

2021-12-19     이태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불안으로 추가 접종을 받고 싶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毎日)신문이 사회조사연구센터와 함께 18일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불안하다"고 답한 사람은 75%에 달해 "불안하지 않다"의 16%를 크게 앞질렀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기 전인 지난 11월 13일 여론조사 때 코로나 제6파 감염 확산에 "불안하다"고 답한 66%보다도 더 높게 나타났다.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대해서는 "빨리 맞고 싶다"가 65%로 "빨리 맞고 싶지 않다"의 21%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이어 "모르겠다" 8%, "아직 2차 접종을 맞지 않았다" 6%, 순이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종사자와 고령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2차 접종 후 8개월 뒤 실시를 6개월 뒤로 두 달 가량 앞당길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