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등학교 입시원서의 성별란 폐지, 트랜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 배려

2021-12-27     이태문

내년 봄 입학자를 선발하는 전국 공립고등학교의 입시원서에서 성별란이 사라진다.

교도(共同)통신은 26일 취재를 통해 도쿄도를 제외한 전국 46군데 광역자치단체의 교육위원회가 입시원서의 성별란을 폐지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출생했을 때 성과 스스로 인식하는 성이 다른 트랜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를 배려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도의 경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녀별 정원제를 설정한 이유로 성별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원제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