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밀접촉자 격리 기간 14일→10일 변경...美, 무증상자 격리 5일 [코로나19, 28일]

2021-12-28     민병권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진자와 이들의 밀접 접촉자의 격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28일 브리핑에서 "현재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10일로 변경하는 것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비변이와 델타를 포함한 다른 변이 확진자의 경우 무증상시 10일의 격리 기간을 두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27일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코로나 무증상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한다고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방대본 박 팀장은 "당장은 미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기는 어려울 듯하다"며 "국내에는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한 부분이 있고 아직 근거가 불충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