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IFJ) "2021년 전 세계에서 기자 45명 살해당해"

2022-01-02     이태문

벨기에의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기자연맹(IFJ)이 12월 21일 202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20개국에서 45명의 기자가 살해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IFJ는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2021년 전 세계 20개국에서 45명의 언론인 및 미디어 관계자가 표적 살해, 총격 사망, 폭탄 공격 등 업무 관련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20명을 비롯해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8명, 유럽 6명, 중동 1명, 국가별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많은 9명, 멕시코 8명, 인도 4명, 파키스탄 3명, 이란 2명 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전쟁과 분쟁 현장의 근접 보도도 줄면서 2020년 65명보다 20명이 감소했으며, 1991년 이후 전 세계에서 살해당한 기자는 2721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