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하겠다"

2022-01-07     김상록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0일 페미니즘 성향을 지닌 것으로 유명한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시킨 후,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이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신 부위원장이 사퇴하자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다. 특히 젠더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며 "앞으로 기성세대가 잘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 성범죄, 무고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