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0일 수출액 139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24.4%↑

2022-01-11     김상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139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1일 수출입현황 속보치를 발표하고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4%(27억 4000만달러) 증가한 139억 달러(약 16조6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7.1%(68억 6000만 달러) 증가한 189억 달러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1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21억 1000만 달러)보다 14.8%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23.3%), 석유제품(135.3%), 승용차(26.2%), 정밀기기(29.2%)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무선통신기기는 51% 줄었다.

수입 현황은 가스(392.5%), 원유(79.9%), 반도체(28.4%), 석유제품(149.8%)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42.5%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2.6%), 미국(35.1%), 유럽연합(3.8%), 베트남(17.3%) 등에서 증가했으며 홍콩은 23.4%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39.5%), 미국(70.2%), 유럽연합(18.6%), 호주(193.5%), 일본(34.7%), 사우디아라비아(356.9%) 등에서 증가했다.

한편,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49억 4500만 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억 16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