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체 확진자 84%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

2022-01-14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4%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3일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PCR검사를 근거로 전국의 확진자 가운데 84%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2021년 12월 20일~26일 16%, 2021년12월 27일~2022년 1월 2일 46%에 이어 84%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감염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돼 이미 주류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 83%, 오사카부 88%였으며, 미야기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도야마현 시마네현 도쿠시마현 에히메현 미야자키현 등 8군데 광역자치단체의 경우는 100%였다.

12일 현재 일본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공항 검역 등으로 1384명, 그리고 지역 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 1771명 등 합계 3155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