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5.7% vs 李 34.7% 오차범위 밖 尹 앞서...安 '양자 TV토론' 맹비난 [대선 D-47]

2022-01-21     민병권

OBS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결과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5.7%)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4.7%)를 오차범위 밖 11%P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0%,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6%, 심상정 정의당 후보 2.4%순이었다.

미디어리서치 직전 조사(4~5일)와 비교하면 이 후보가 20대층에서 8.4%P 내렸으며 윤 후보는 15.1%P 올라 두 후보 간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안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양자 TV토론을 국민 알 권리를 침해하는 독과점 기업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YTN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겨 정권교체를 할 사람은 자신뿐이다"라며, "혐오감 1위 후보, 2위 후보가 토론을 하는 셈이니까 사실 이건 혐오감 토론이다"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안 후보의 양자토론 비난 배경에는 최근 KBS가 조사한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안일화(안철수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본인이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결과를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