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섬 주민에게 월 5회 '천원 여객선' 제공

2022-01-28     김상록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섬 주민에게 월 5회 '1000원 여객선'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위해, 이재명 소확행 공약55'를 공개했다. 해당 공약은 섬 거주 주민의 이동기본권을 보장하고, 교통요금 부담도 낮춰주겠다는 취지다. 또 명절 기간 섬 지역의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도 연 2회 '1000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편안한 귀향과 함께 섬 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는 "섬은 저마다의 가치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자 우리 민족의 영토"라며 "섬 주민들이 해양영토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모든 국민이 가져야 할 교통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배편의 특별할인 제도가 있지만, 뭍에서 생활하는 국민의 교통 요금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큰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1000원 여객선으로 섬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기본권이 보장되고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