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 오늘 추가 도착

2022-02-01     김상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화이자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1000명분이 1일 국내에 추가 도착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가운데 두 번째 인도 물량인 1만1000명분이 이날 낮 12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물량은 당초 지난달 30일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동북부 폭설 등의 영향으로 도착이 지연됐다. 팍스로비드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3만2000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국내에서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은 환자는 지난달 27일까지 506명에 이른다.

한편, 정부는 팍스로비드와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포함해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치료제를 확보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