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의 육사 이전은 말바꾸기...경기·충남·논산에 사과부터"

2022-02-02     박주범
지난 1일 안동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은 사실상 말바꾸기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윤기찬 대변인은 2일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와 같은 당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육사의 논산 이전을 예전부터 추진해 온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충남도민과 논산시민께 한 약속을 대선후보가 깬 것에 대해 먼저 충남도민과 논산시민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에 경기 북부지역 등 접경지역으로 육사를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며, "자신이 한 약속을 대놓고 어기면서 대국민 발표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 후보는 육사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바꾼 만큼 경기도민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일 안동을 방문해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