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비싸게 못 판다"

2022-02-04     박주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급·유통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인 수급 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키트를 제조, 판매 중인 3개사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개소에 대해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의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해당상품에 대해 온라인쇼핑몰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향후 가격 교란 행위가 발견될 경우 가격 안정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는 것 외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므로 자가검사키트를 과다하게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