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음달 2년 만에 열리는 도쿄마라톤대회, 참가자 2만5000명 전원 PCR검사

2022-02-05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연기되었던 도쿄마라톤대회가 2년 만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마라톤재단은 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3월 6일 열릴 예정인 도쿄마라톤대회의 개최 여부 판단은 오는 18일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감염상황과 만연방지 중점조치의 기한 등을 고려해 최종 판단을 유보했다.

또한, 이날 10km 부문 등 일반 참자가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초 참가 조건으로 백신 2차 접종 완료 혹은 PCR 검사 의무의 방침이었지만 모든 참자가의 사전 PCR 검사로 변경했다.

참가자는 재단이 보낸 검사 키트로 검체를 채취해 지정된 장소에 제출해야 하고, 결과는 나중에 통지할 예정이다.

심판원과 자원봉사자의 구체적인 검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해 정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