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 금할 수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페이스북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말했다.

전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ｍ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조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오르는 듯했지만 두 선수 모두 레인 변경 반칙을 지적받으며 실격당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중국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이라며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8일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쇼트트랙 판정 시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