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이병헌·이민정 코로나 확진…3차 부스터샷 접종 후 돌파감염

2022-02-09     김상록
사진=타블로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배우 이병헌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 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에픽하이의 소속사 아워즈는 9일 "타블로가 오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타블로는 백신 3차 부스터샷까지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타블로는 지난 3일 미세한 증상을 느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8일 자진해서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타블로의 증상은 경미한 상태이며 보건당국의 치료 지침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에픽하이는 향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타블로의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를 계획이다.

사진=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병헌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7일 확진됐다.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병헌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병헌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촬영은 잠시 중단됐다. 스태프들과 다른 배우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