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과감한 혹한기 도전 'B.A.D or alive' 

2022-02-17     박홍규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재학 중인 21학번 학생 3명으로 이뤄진 'B.A.D'가 첫번째 오뜨꾸띄르 프로젝트 '재를 뒤덮은 사람들'을 진행 중이다. 강추위 혹한기에 괄목할만한 작업이다.  

이들은 '옷이라는 것은 단지 신체에 걸치는 원단의 집합인가?' '만든 옷이 잘 팔리고 사람들이 많이 입어야만 훌륭한 디자이너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패션을 하나의 예술로 보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부유층 또는 하이엔드 브랜드들만의 산물이 되어버린 '오뜨꾸띄르'를 하나의 예술로 누구나 즐기고 감상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과 13일에는 홍대와 압구정 길거리에서 길거리 런웨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18일 오후 5시에는 강남역에서 마지막 런웨이를 앞두고 있다. 젊은 열정이 혹한을 녹이고 있다. 'B.A.D or alive'

사진 B.A.D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