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과사업 합병 검토 중

2022-02-17     김상록

롯데제과가 롯데푸드와 아이스크림 사업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17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현재까지 빙과사업 합병 관련하여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롯데제과는 스크류바·수박바·월드콘 등을, 롯데푸드는 돼지바·보석바·구구콘 등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빙과사업을 합병할 경우 아이스크림 시장은 빙그레와 롯데의 양강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 해태아이스크림 등이 점유율을 나눠 가졌으나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3강' 체제가 이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