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일본항공(JAL) 3년 만에 모든 직종의 사원 채용 재개

2022-03-02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항공(JAL)이 3년 만에 모든 직종의 사원 채용을 재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1일 도쿄 고토(江東)구에서 열린 내년도 졸업 예정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합동기업 설명회에 참가했다.

일본항공은 2023년에 승무원과 지상 근무직 등을 포함해 약 2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 파일럿 등 일부 직종을 제외한 신규 채용을 보류한 상태라 모든 직종의 채용은 3년 만이다.

일본항공의 인사부 채용 담당자는 "오미크론 변이 등 감염 확산의 영향은 남아 있지만, 향후 회사의 성장을 위해 채용 재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본항공 외에도 전일공(全日空, ANA)도 3년 만에 지상 근무직 등의 채용을 재개해 항공 수요의 회복을 대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