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군 혼란스러운 아이들일뿐"...사기 악화 주장

2022-03-03     박주범
사진=CNN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의 사기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군대, 국경 수비대, 평범한 농부들조차 매일 러시아 군대와 싸우고 있다"며, "러시아 포로들은 한 가지만 말하고 있다. 그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른다고. 적의 사기는 끊임없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용맹함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도로를 막고, 적의 차량 앞으로 몰려 든다. 매우 위험하지만 얼마나 용감한지"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군은 식료품점을 털고 있다. 이들은 초강대국의 전사가 아니라 혼란스러운 아이들일 뿐"이라고 러시아군의 약탈을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당 글에서 일주일 동안 9000명의 러시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CNN은 이런 추정치는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