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군사 공격 가담 벨로루시 제재 착수...원자로 포함 기계 수출입 금지 [우크라, D+7]

2022-03-03     민병권
EU, 벨로루시 새로운 제재 결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일주일째 접어 들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공격에 가담한 벨로루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117페이지 분량의 이 제재에는 벨로루시가 유럽연합으로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이 벨로루시로 기계를 수출하는 것에 대한 금지를 포함하고 있다. 

EU는 벨로루시 제대 대상에 대해 "벨로루시에서 또는 벨로루시에서 이용하기 위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해 직·간접적 판매 및 공급 일체를 금지한다"고 적시했다. 

CNN에 따르면 제재 물품에는 철강, 목재, 시멘트, 담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자재와 공산품 등이 수출입 금지 대상에 포함 됐다. 

아직까지 벨로루시 은행에 대한 규제는 없지만, 22명의 벨로루시 군인과 관리는 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