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사전 투표율 8.75%…역대 전국 단위 선거 동시간대 최고치

2022-03-04     김상록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4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8.75%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전국단위 선거 기준 동시간대 최고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86만52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2020년 4월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5.98%였고,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5.8%였다. 2017년 대선 때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6%였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14.76%로 제일 높았고, 전북(13.04%)과 광주(11.85%)가 뒤를 이었다. 대구(7.4%)와 경기(7.48%), 울산(7.72%)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