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투표율 14.11%, 지난 대선比 4.66%p 높아...전남·광주 높고, 대구·인천 낮아

2022-03-04     박주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4.1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623만6909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동일 기간 투표율보다 4.66%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23.30%로 가장 높고, 경기가 12.05%로 가장 낮았다. 전북(20.84%), 광주(19.23%) 등의 투표 참여가 높은 가운데 대구(12.21%), 인천(12.52%), 서울(13.7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 시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