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울진·삼척 이어 강릉·동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2022-03-08     김상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8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강릉시,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수습·복구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위해 경북 울진, 강원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한 것이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사유시설 70%, 공공시설 50%)를 국비로 지원하여 해당 지자체는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간접지원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