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금융지원..."신규대출·기한연장·금리감면 등"

2022-03-08     박주범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분쟁지역)에 현지법인 또는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진출한 기업 ▲2021년 1월 이후 분쟁지역과의 수출입 거래 실적이 존재하거나 예정되어 있는 기업 ▲해당 기업들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이다.

지원은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 신규 여신 지원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고 1%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 등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은 피해 기업은 물론 협력 기업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조치”라며, “분쟁지역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