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13일 인수위원장·부위원장 발표 예정...'安 위원장직 수락 여부' [대선, D+3]

2022-03-12     민병권
윤 당선인, 13일 인수위원장 발표 예정...안 수락 여부 이목 집중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이 13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위원장직을 수락할지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11일 오찬 회동을 통해 향후 국정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인수위원장직과 관련한 결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은 "안 대표가 위원장직을 수락하면 그에 맞춰 부위워낭과 인수위원 등 인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측 비서실장은 이 같은 입장을 12일 오후 안 대표 측 인사와 만나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 비서실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안 대표가 결심하면 거기에 따라 인수위 구성이 있을 것이고, 만약 본인이 맡지 않을 경우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느냐"며 "최대한 오늘 중 결정을 내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도 이날 공개 일정을 갖지 않고 자택에 머물며 인수위 구성과 관련한 향후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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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국민의당 안 대표가 위원장직을 맞지 않을 경우 물망에 올라있는 제 3의 인사들과 접촉해 가급적 13일에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