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산불진압팀에 무료 식사 제공한 짬뽕집 방문

2022-03-15     김상록
사진=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울진 산불 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던 식당을 방문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5일 오후 경북 울진 산불 현장에 도착해 소방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는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울진 시내에 위치한 '신신짬뽕'을 찾아 관계자들과 식사를 했다. 이 중국집은 앞서 산불 현장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화제를 모은 곳이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음식을 주문한 뒤 배달을 받지않는 방법으로 이른바 '돈쭐'을 내자는 반응이 일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3월 화재 당시 이 가게 이모 사장님은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배달 때에도 '산불작업'이라고 쓰면 식사 값을 받지 않았다"며 "사장님도 주변 청년회와 함께 직접 잔불정리를 하러 돌아다니느라 가게를 직원에게 맡겨야 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당선인이 직접 찾은 뜻은 "고맙고 감사해서"다.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일을 분담하고 희생을 감수한 울진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분한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