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일본 국회에서 연설하고 싶다"고 타진

2022-03-16     이태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 국회에서 연설하고 싶다고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게 온라인 형식의 화상 연설을 일본 국회에서 하고 싶다고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번 화상 연설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일본 국회의 화상 연설은 전례가 없으며, 일본 정부는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일 ‘줌’(Zoom)을 통해 약 300명의 미 상·하원 의원들과 화상 면담을 가진 적이 있으며, 지난 8일 영국 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16일 오전 9시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게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을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