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반대했던 野 최춘식, 코로나 확진 "특별한 증상 없어…감기 수준"

2022-03-16     김상록

백신패스 철폐를 주장해왔던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최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어제 저희 직원 한 사람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 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그래서 전직원 자가진단을 지시하고 저는 아무런 증상은 없었으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2회 중 음성과 양성 각 1회씩 나와 모든 일정을 취소한 후, 선별검사소에서 PCR검사를 했다. 그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지금도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면역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현재의 코로나는 일반적으로 감기 수준이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제는 과도한 공포감을 떨쳐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동시에 서민경제를 살리고 백신 접종에 대한 개인 자율 및 자유를 확실히 보장해야 하며 현 정부에 백신 및 방역 정책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백신패스 및 영업시간 제한 완전 철폐가 반드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