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간석점, '빵지순례 성지" 급부상...직원 아이디어로 만든 '간석찰빵' 대히트

2022-03-23     박주범
홈플러스 간석점 '간석찰빵' 완판 신화 이어가

인천 간석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간석점이 해당 직원의 아이디어로 만든 '간석찰빵'의 대히트로 '빵지순례 성지"로 급부상했다. 

간설찰빵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 135군데 중 유일하게 간석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최근 포켓몬빵이 과거의 영예를 되찾아 품귀 대란까지 일어난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간석찰빵의 개발 배경엔 간석점 토박이 직원의 아이디어가 적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창시절을 간석동에서 보낸 유정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팀 차장은 돌 모양의 빵에 흑임자가루를 묻힌 회갈색의 쫄깃한 찰빵을 선보이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유 차장은 “학창시절 동네 이름으로 친구들과 농담을 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간석찰빵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추억 소환 마케팅 트렌드가 반영된 뉴트로 감성에 지역적 공감대까지 더해져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원 홈플러스 간석점장은 “빵지순례 성지라는 입소문을 탄 덕분에 집객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여 간석점만의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