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난해 탈출한 곰 한마리 발견 후 포획중"

2022-03-28     김상록

작년 11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근처에서 탈출한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곰 한마리가 5개월만에 발견됐다.

용인시청은 28일 "지난해 탈출한 곰 한마리를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발견해 현재 포획중"이라며 "입산 자제 및 발견시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22일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사라졌다. 4마리는 생포 또는 사살됐고 나머지 1마리는 행방이 묘연했다. 당시 용인시는 곰 탈출 직후 50명이 넘는 포획단과 수색견 20여 마리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