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업무용 차량 전기차로 전면 교체..."연 1100톤 탄소 절감"

2022-03-29     박주범

이마트가 대형마트, 트레이더스, 물류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16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11월 이마트 성수점 차량을 시범적으로 교체했고,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전기차 교체를 통해 연간 1100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마트는 전국 118 점포에서 46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쇼핑을 즐기면서 전기차 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11월말부터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고 현재 90여대까지 확대했다.

이마트 형태준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자율적인 전기차 전환과 이마트 점포 내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