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경찰서장, 단속 경찰관에게 문책성 발언..."OO뀐 놈이 성낸다더니...솔선수범은 어디가고!!!" [코로나19, 28일]

2022-03-28     민병권
솔선수범은 어디로 가고...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장(총경)의 관용차량이 출퇴근 시 끼어들기가 빈번해 수시 단속이 있는 도로에서 불법 끼어들기로 교통경찰에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당시 해당 서장은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단속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단속 경찰관에게 문책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공분을 사고있다. 

서울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단속 경찰관 및 관계자들의 진정이 있었다"며 "진정 접수자와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법규를 위반한 경찰 서장은 지난 9일 단속 사실을 통지받고 과태료를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