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용석 입당 불허…강용석 "납득할 수 없는 결과"

2022-04-07     김상록
사진=강용석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 의사를 묻기 위해서 투표를 했고, 입당 승인안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토론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최고위원들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거라 생각해서 입장이나 상호토론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 전 의원은 입당이 불허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라고 썼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