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에 크렘린, "반드시 보복할 것"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7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러시아 외교관 4명은 그들의 지위에 맞지 않는 활동을 했다"며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외교관은 오는 12일까지는 출국해야 한다. 외교부는 이들 중 3명은 비엔나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이고 다른 1명은 잘츠부르크 주재 러시아 영사관 직원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유럽 여러 국가들은 지난 주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지난 5일 "이런 행동은 근시안적인 조치다. 반드시 보복 조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