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00% 재활용·생분해 종이컵 도입..."연 125톤 플라스틱 절감"

2022-04-13     박주범

현대백화점은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이컵은 전국 16개 점포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된다. 

이 컵은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Green Shield)’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실드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식품 안전성 인증 및 미국 재활용 인증(UL ECVP 2485), 유럽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했다.

이번 친환경 종이컵 도입으로 연간 125톤의 폴리에틸렌을 절감하고 매년 약 300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