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지명

2022-04-13     김상록
사진=SBS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내정했다.

13일 SBS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으로 한 검사장을 지명했다.

한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부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는 20여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법무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며 "앞으로 법무행정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