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하루 만에 인수위 업무 복귀 "공동정부 정신 훼손될 만한 일 있었다"

2022-04-15     김상록
사진=KBS1 캡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공식 일정을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인수위 업무에 복귀했다.

안 위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프레스다방에서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지만 다시 국민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원장 업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를 위해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 인사나 정책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새 정부 내각 인선 발표에 불만을 품고 14일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날 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과 만찬 회동을 통해 내각 인선 문제를 놓고 불거진 갈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