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정상회의 참석, 초청받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지 주목  [우크라 침공, D+64]

2022-04-30     이태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만날 기회가 생겼다.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9일 연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밝히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참석의 뜻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G20 회원국이 아니지만,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G20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회원국들에 대한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참가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만일 러시아가 참가할 경우 우크라이나도 회의에 초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