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 재생 유튜버 체포

2022-05-10     김상록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욕설 파일을 재생한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튜버 A 씨를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 인근에서 체포했다.

A 씨는 대선 과정에서 확성 장치를 통해 이 고문이 형수에게 욕설을 하는 통화 녹취록 파일을 송출한 혐의 등으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A 씨는 그간 경찰 소환조사에 불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91조에 근거해 A 씨를 체포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토론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을 위해 확성 장치를 쓸 수 없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