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내가 박근혜 딸? 그냥 안넘어갈것…미혼 대통령 수모 당하는데 여성 인권 챙기던 분들 뭐하셨나"

2022-05-12     김상록
정유라.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정유라가 자신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유라는 12일 페이스북에 '정유라 박근혜 딸이라고 의심' 등의 내용이 적힌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다 좋지만 자유엔 책임도 따른다는 것 아시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특히 박 전 대통령님을 모욕한 이건은 한건도 그냥 안 넘어 갈것이다. 미혼의 대통령님께서 이런 수모를 당하시는데 여성 인권 챙기시던분들 뭐하셨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정유라는 지난 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 방송인 김어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어머니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과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정유라는 지난달 29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댓글, 다음 댓글, 카페 커뮤니티 다 보고 캡처하고 있다"며 "도를 넘는 댓글, 허위사실 선처없이 모두 형사.민사로 법적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