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푸틴, 핀란드 대통령과 전화 회담  "나토 가입은 실수" 경고 [우크라 침공, D+80]

2022-05-15     이태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핀란드 대통령에게 “핀란드의 중립국 지위 포기와 나토 가입은 실수"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14일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수일 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하겠다는 듯을 전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러시아는 핀란드에 대한 어떠한 안보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핀란드의 전통적 군사적 중립주의 정책 포기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핀란드의 대외정책 노선 변경은 오랜 기간 동안 선린과 파트너적 협력 정신 속에 구축되고 상호 유익한 성격을 띠어온 러시아-핀란드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