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우파 후보 단일화 찬성…중도하차할 마음 전혀 없어"

2022-05-15     김상록
사진=KBS1 캡처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우파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본인이 중도하차하는 방식의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 측 선대위원회는 14일 "강용석 후보의 기본입장은 강 후보가 대변하고 있는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도하차는 단일화도 아니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 조건은 양자 TV토론 3회 후에 당적을 뺀 이름만을 넣고 1회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과에  따라 승복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라며 "강용석 후보는 그 이상의 조건을 내 걸 생각도 없고, 뒤에서 다른 걸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단일화 방법 외에는 개표결과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또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TV토론 3회란 강용석-김은혜 양자 TV 토론을 말한다. 선거운동기간내 법정TV토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