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바이오 코리아 2022’ 참가 성료…타액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큰 관심
2022-05-16 박주범
바이러스 체외진단 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해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를 획득한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 ‘PCL 셀프테스트 COVID19 Ag’와 다양한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PCLOK II’ 등을 선보였다.
피씨엘 관계자는 “타액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며, "이번 주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다양한 유통채널과 공급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주최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방문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에게 피씨엘 PCLOK II 제품을 적극 소개했다. 이 제품은 ABC 카트리지를 장착할 경우, 코로나와 A형독감, B형독감을 동시에 30분 내 구분할 수 있다. PCLOK II SARS-CoV-2 Dual IgG 카트리지를 장착할 경우 과거에 코로나가 걸렸는지 등의 이력을 확인 할 수 있고, 코로나 백신에 대한 항체 정도도 알 수 있다.
탄자니아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병원을 찾아가기 어렵고 말라리아와 성병 등 감염병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동성, 편의성, 정확성’ 등을 갖춘 이 장비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것에 공감을 표했다. 또한 지역 풍토병 검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키트를 피씨엘이 적극적으로 개발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사진=피씨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