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캠프, 제주도 오픈하자 일자리도 소상공인 매출도 성장

2022-05-19     박주범

쿠팡은 19일 지난 2020년 로켓배송을 위한 제주도 배송캠프가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 개장 후 최근 3년간 쿠팡이 제주에서 새로 고용한 직원은 300명이며, 간접 고용효과는 1000명에 달한다.

쿠팡 배송직원 강상호 씨는 “일주일에 두 번씩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의숙 씨는 쿠팡에서 일하면서 월급과 연차, 휴무 제도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가 로켓배송 생활권이 되면서 쿠팡에 입점한 제주 소상공인의 매출이 약 350% 증가했다.

한승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물류 유통의 사각지대였던 제주도에 쿠팡이 로켓배송을 실현하면서 과다한 추가 배송비 부담이 줄어들고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면서 "이는 섬지역 생활물류 효율화의 성공모델이자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 있게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2020년 쿠팡이 제주에 캠프를 오픈한 뒤 고용과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공급하고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