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오존주의보 발령..."마스크로 차단 안돼...외출 주의해야"

2022-05-23     박주범
사진=픽사베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오후 2시 서울시 동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고농도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 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경보 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10년간 우리나라 대기 중 오존 농도는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오존은 가스상 물질로서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으므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