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국女 전용 호스트바에서 외국인 무더기 적발

2022-05-31     박주범

국내 태국 여성 전용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불법 체류 남성 접객원과 여성 이용객 등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29일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광역단속팀과 합동으로 대전 서구 호스트바를 단속해 태국인 남성 9명과 여성 7명 등 총 16명을 적발했다.

호스트바는 마사지 업소 등이 일을 마치는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 비밀 영업을 하며 내부에서 CCTV로 출입자를 확인해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외국인들은 강제 퇴거 후 입국 금지되며, 호스트바 업주 한국인 2명은 불법체류 태국 남성들을 고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